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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스가랴 11장 — 거부당한 목자 — 배척의 결과와 나쁜 지도자의 등장

한눈에 보기

11장은 이 책에서 가장 어두운 장 가운데 하나다. 하나님은 스가랴에게 죽임 당할 양 떼를 돌보는 목자 역할을 직접 수행하도록 명령하신다. 목자는 공동체를 위해 성실하게 일하지만 결국 그 수고가 하찮게 취급되고 배척당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 거부의 행위는 상징적 선언을 통해 정식으로 확인되고,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언약 관계가 깨어졌음이 선포된다. 장의 후반부에서는 참된 목자와 완전히 반대되는 성격을 가진 지도자의 등장이 예고되며, 그러한 지도자를 선택한 공동체가 감당해야 할 결과가 묘사된다.

어려운 표현 풀이

11장에서 가장 많은 해석 논쟁을 낳는 부분은 목자가 받은 삯이 이후 처리되는 방식과 관련된 구절이다. 신약 마태복음은 이 구절을 예수님의 배반 사건과 연결해 인용하는데, 정확히 어떤 구약 본문을 인용하는지는 오래된 논쟁 중 하나다. 이 장 전체를 하나의 알레고리로 읽을 때, 목자를 거부하는 행위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공동체의 근본적인 영적 선택을 나타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묵상 포인트

참된 지도자를 거부하는 것은 단순한 인간 관계의 실패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선택이다. 스가랴 11장은 그 결과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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