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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아가 8장 — 인장처럼 새겨진 사랑

한눈에 보기

신부는 사랑을 인장처럼 마음과 팔에 깊이 새겨 달라고 청하며, 사랑의 힘을 죽음과 견주고 그 무엇으로도 꺼뜨릴 수 없는 것이라 노래한다. 오라비들은 아직 어린 누이를 걱정하며 그가 혼인을 논의할 나이가 되면 어떻게 대할지 의논하는데, 신부는 자신이 이미 성벽처럼 스스로를 지켜 온 온전한 사람이라 답한다. 솔로몬이 바알하몬에 두었던 포도원을 소작인들에게 맡긴 이야기가 나오고, 신부는 자신이 가진 사랑의 동산은 다른 누구에게도 맡기지 않고 스스로 지킨다고 말한다. 노래는 신랑에게 향기로운 산 위의 노루처럼 서둘러 오라는 부름으로 마무리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사랑을 인장에 비유한 것은 인장이 소유자를 증명하고 쉽게 지워지지 않는 것처럼, 사랑도 지울 수 없는 확실한 표지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오라비들이 어린 누이의 장래를 의논하는 장면은 혼인 전 순결을 지키는 것에 대한 가족의 책임을 보여준다. 많은 복음주의 해석자들은 이 노래를 우선 부부 사이의 인간적 사랑을 찬미하는 지혜서로 읽으면서도, 동시에 그리스도와 교회 사이의 흔들리지 않는 사랑을 비추는 것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원어 한 단어

חוֹתָם(호탐, 히브리어)— 인장 / 도장

도장 또는 인장을 뜻하는 말로, 소유자를 증명하고 문서나 물건을 봉인하는 데 쓰인다. 이 장에서 신부는 자신을 사랑하는 이의 마음과 팔에 이 인장처럼 새겨 달라고 청한다. 쉽게 지워지지 않는 확실한 표지가 되고 싶다는 간절함이 담긴 말이다.

묵상 포인트

아가서는 사랑을 인장처럼 새겨 달라는 청으로 마무리된다. 참된 사랑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 확실한 표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 노래 전체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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