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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아가 6장 — 왕비와 후궁도 칭송하는 아름다움

한눈에 보기

신랑이 사랑하는 이가 어디로 갔는지 신부에게 묻자, 신부는 그가 자기 동산으로 내려가 백합화 가운데서 양떼를 먹인다고 답한다. 신랑은 다시 신부의 아름다움을 도시와 군대의 위엄에 빗대어 찬미하며, 자신의 눈길이 그 아름다움에 압도된다고 고백한다. 왕비와 후궁, 시녀들도 신부를 보고 복되다 칭송하며 새벽빛처럼 아름답다고 노래한다. 신부는 호도 동산으로 내려가 봄의 생명력을 확인하려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존귀한 백성의 행렬 사이에 이르렀다는 짧은 회고로 장을 마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왕비와 후궁들까지 신부를 칭송한다는 설정은 실제 궁중 혼인 제도를 승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신부의 아름다움과 사랑이 견줄 데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과장된 시적 표현으로 읽어야 한다. 군대의 위엄에 빗댄 찬사도 실제 위협이 아니라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관용구다.

원어 한 단어

מַלְכָּה(말카, 히브리어)— 왕비

왕의 아내를 가리키는 말로, 이 장에서 후궁·시녀들과 나란히 등장해 신부를 칭송하는 인물들을 가리킨다. 신분이 높은 이들조차 신부의 아름다움 앞에서 감탄한다는 설정을 통해 신부의 특별함을 부각한다. 이 장의 찬미가 절정에 이르는 지점이다.

묵상 포인트

사랑하는 이를 향한 확신은 다른 사람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는다. 신랑과 신부는 주변의 칭송 속에서도 서로만을 향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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