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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아가 1장 — 사랑의 노래가 시작되다

한눈에 보기

아가서는 솔로몬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며, 신부가 신랑의 입맞춤과 사랑을 갈망하는 노래로 문을 연다. 신부는 햇볕에 그을린 자신의 피부를 부끄러워하면서도 당당히 밝히고, 오라비들의 강요로 포도원을 지키느라 정작 자신의 포도원은 돌보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신부는 사랑하는 이에게 양떼를 어디서 치는지 묻고, 신랑은 화려한 마차를 끄는 준마에 신부를 견주며 그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엔게디 포도원의 헤나꽃에 빗댄 찬사가 이어지고, 두 사람은 서로의 눈을 비둘기에 비유하며 화답하며, 함께 누울 자리를 푸른 풀밭과 백향목 들보에 빗대어 노래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신부가 자신을 검다고 말하는 대목은 인종이 아니라 햇볕에 그을린 노동자의 피부를 뜻한다. 오라비들이 신부에게 포도원을 지키게 해 정작 자기 자신은 돌보지 못했다는 고백은, 가족 안에서 겪은 억눌림을 암시한다. 화려한 마차를 끄는 준마에 신부를 비유한 것은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고대 근동의 관용적 찬사다.

원어 한 단어

דּוֹד(도드, 히브리어)— 사랑하는 이 / 사랑

아가서 전체에서 신랑을 가리키는 애칭으로 반복해서 쓰이는 말이다. 단순한 연인이 아니라 마음 깊이 아끼는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단어 하나가 아가서 전체의 정서를 대표한다고 할 만큼 자주 등장한다.

묵상 포인트

아가서는 처음부터 솔직한 그리움의 노래로 시작된다. 사랑은 부끄러워 숨길 것이 아니라 노래로 고백할 만한 것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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