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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요한계시록 6장 — 봉인이 열리다 — 역사를 향한 심판

한눈에 보기

어린양이 두루마리의 봉인들을 하나씩 떼기 시작하면서 역사 속의 재앙들이 연속으로 펼쳐진다. 이 장면들은 인류의 역사 안에 고통과 혼란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다섯째 봉인에서는 신앙으로 인해 생명을 잃은 이들의 외침이 들린다. 그들은 정의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다리며, 때가 차기까지 조금 더 기다리라는 응답을 받는다. 여섯째 봉인에서는 우주적 격변이 일어나고, 어떠한 세상 권세도 그날의 심판 앞에서 피할 곳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순교자들의 부르짖음은 개인적 복수심이 아니라 창조 질서와 정의의 회복에 대한 갈망이다. 하나님이 즉각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은 무관심이 아니라 더 많은 이들이 구원에 이르도록 기다리시는 인내다. 이 장의 심판 이미지들은 하나님이 역사를 방기하지 않으신다는 신학적 선언이다.

원어 한 단어

σφραγίς(스프라기스, 헬라어)— 봉인, 인장

권위자가 문서를 밀봉할 때 사용하는 도장을 가리키며, 그 내용이 합당한 자에 의해 열리기까지 봉인 상태를 유지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계시록에서는 하나님의 역사 계획이 어린양에 의해 단계적으로 열림을 상징한다.

묵상 포인트

억울한 죽음과 불의한 고통은 하나님의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정의는 반드시 이루어지며, 기다림 자체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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