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요한계시록 5장 — 합당하신 어린양 — 두루마리를 여는 유일한 분
한눈에 보기
하늘 보좌 앞에 봉인된 두루마리가 있었으나 그것을 열기에 합당한 존재가 없어 탄식이 흘렀다. 그때 죽임을 당하셨으나 살아 계신 어린양이 나아가 두루마리를 받기에 합당하신 분으로 선언된다. 그는 자신의 피로 온 세상에서 사람들을 구속하여 하나님께 드리셨으며, 그들을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공동체로 세우셨다. 하늘의 모든 존재들이 그를 향한 찬양을 드리며, 어린양과 보좌에 앉으신 분을 높이는 경배가 온 우주에 울려 퍼진다.
어려운 표현 풀이
죽임 당한 어린양이 합당하다는 선언은 십자가 역설의 핵심이다. 세상의 논리로는 패배처럼 보이는 고난의 죽음이, 하나님의 경제에서는 모든 권세를 얻는 근거가 된다. 이 장은 구속의 우주적 차원, 즉 특정 민족이나 집단을 넘어선 보편적 구원을 찬양으로 표현한다.
원어 한 단어
ἄξιος(악시오스, 헬라어)— 합당하다, 값어치가 있다
어떤 지위나 영예를 받을 자격이 있음을 뜻한다. 하늘의 존재들이 어린양을 향해 외치는 이 단어는, 십자가의 죽음이 왜 우주적 경배의 근거가 되는지를 압축적으로 표현한다.
묵상 포인트
합당하심은 완력이 아니라 자기를 내어 주신 섬김에서 비롯된다. 세상이 추구하는 권력과 다른 방식으로 그리스도는 온 우주의 경배를 받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