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요한계시록 13장 — 두 짐승 — 거짓 권세와 성도의 인내
한눈에 보기
바다와 땅에서 두 짐승이 등장한다. 첫 번째 짐승은 적대 세력으로부터 권세를 받아 온 세상을 미혹하고 하나님을 모독하며 성도들을 핍박한다. 두 번째 짐승은 거짓 예언자의 역할을 하며 첫 번째 짐승에게 경배하도록 사람들을 조종한다. 이 세력은 사람들의 일상적 삶을 통제하고 자신들에 대한 복종의 표지를 강요하며 체계적인 배제와 압박을 가한다. 저자는 이 모든 상황 속에서 성도들에게 요청되는 것은 오직 인내와 믿음임을 강조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13장의 두 짐승은 로마 제국의 정치 권력과 그것을 종교적으로 정당화하는 황제 숭배를 상징한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이 구조는 어느 시대에도 반복될 수 있는 원형으로 기능한다. 정치 권력이 신적 권위를 주장하고 충성을 강요할 때, 성도의 응답은 무력 저항이 아닌 인내와 신앙적 분별이다.
원어 한 단어
ὑπομονή(휘포모네, 헬라어)— 인내, 견고한 견딤
수동적 참음이 아니라 고난 아래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는 능동적 인내를 뜻한다. 13장 마지막에서 성도에게 요청되는 이 덕목은, 박해의 현실 앞에서 신앙을 포기하지 않는 결단과 연결된다.
묵상 포인트
세상의 모든 권력은 결국 위임받은 것이다. 그것이 스스로를 신격화할 때, 신앙 공동체는 분별력을 가지고 인내로 맞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