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시편 99장 — 그룹 사이에 좌정하신 거룩하신 왕
한눈에 보기
이 시는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만민이 떨 것이며 그룹 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흔들릴 것이라는 선언으로 시작해, 시온에 계신 여호와가 크시고 만민 위에 높으시다고 고백한다. 위엄 있고 경외로운 그 이름이 거룩하다고 세 번에 걸쳐 반복해 선언하는데, 이는 이 시 전체를 관통하는 후렴과도 같은 표현이다. 능력 있는 왕이 정의를 사랑하시고 야곱 중에 공의를 행하셨다고 노래하며, 모세와 아론과 사무엘을 들어 부르짖는 자에게 응답하시는 신실함을 상기시키고,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이심도 함께 기억하라고 노래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거룩하시다는 선언이 이 짧은 시 안에서 세 번 반복되는 구조는 후대 예배 전통에서 삼중 찬양 형식으로 널리 사용되었고, 이 반복 자체가 하나님의 거룩함이 단순한 속성이 아니라 강조해서 노래해야 할 중심 진리임을 보여준다. 모세와 아론과 사무엘을 나란히 언급한 것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하나님과 백성 사이를 중재했던 대표적인 인물들을 통해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함을 증언하려는 의도다.
원어 한 단어
קָדוֹשׁ(qâdôwsh, 히브리어)— 거룩함
그의 이름이 이 단어로 표현된 대로 거룩하다는 후렴이 시 안에서 세 차례 반복되며 시 전체의 구조를 이끄는 형용사다. 능력과 정의를 사랑하시는 왕이라는 앞선 고백과 나란히 놓이면서, 거룩함이 멀리 떨어진 신비만이 아니라 정의를 세우시는 성품과 이어져 있음을 보여준다.
묵상 포인트
거룩하신 왕이라는 고백은 두려운 신비에 머무르지 않고 정의를 사랑하시고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인격적인 만남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