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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시편 97장 — 구름과 흑암 속에서도 의와 공평으로 다스리시는 왕

한눈에 보기

이 시는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땅이 즐거워하고 많은 섬들이 기뻐할 것이라는 선언으로 시작하며, 구름과 흑암이 그를 둘렀어도 의와 공평이 그 보좌의 기초라고 노래한다. 불이 앞서 나아가 대적들을 사르며 번개가 세계를 비추니 땅이 보고 떨었다고 묘사해 하나님의 임재가 지닌 위엄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산들이 밀랍처럼 녹았다는 표현은 우상을 자랑하는 자들이 결국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라는 경고로 이어지고,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는 즐거움이 심어졌다고 노래하며 거룩한 이름을 감사하라고 권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구름과 흑암이라는 표현은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임재하실 때 나타났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며, 신비롭고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운 거룩함과 동시에 그 보좌가 의와 공평 위에 서 있다는 확신을 함께 붙잡게 한다. 우상을 자랑하는 자들이 부끄러움을 당한다는 경고는, 눈에 보이는 형상으로 신을 만들어 소유하려는 시도가 결국 헛되다는 이 시편 전통의 반복된 주제와 이어진다.

원어 한 단어

צֶדֶק(tsedeq, 히브리어)— 의로움, 공의

그의 보좌의 기초가 바로 이 단어로 표현된 공의와 정의라고 노래하는 구절에 쓰인 명사로, 두려운 자연 현상으로 나타나는 하나님의 임재가 변덕스러운 힘이 아니라 도덕적 질서 위에 서 있음을 강조한다. 위엄과 공의가 함께 있다는 사실이 이 시가 전하는 위로의 핵심이다.

묵상 포인트

두렵게 느껴지는 하나님의 임재조차 결국 의와 공평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기초 위에 서 있다는 것이 이 시의 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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