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시편 96장 — 온 땅에 새 노래로 선포하는 여호와의 다스림
한눈에 보기
시인은 새롭게 지어낸 찬양을 온 땅이 함께 부르도록 부르는데, 이 부름은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모든 민족을 향한 초청이다. 그의 구원과 영광과 기이한 행적을 뭇 나라 가운데 선포하라고 명하며, 뭇 백성의 신들은 헛것에 불과하지만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신 분이시므로 능력과 아름다움이 그 앞에 있다고 노래한다. 마지막으로 하늘과 땅과 바다와 숲의 나무들까지도 여호와 앞에서 즐거이 노래할 것이라고 선포하며 그가 의로 세상을 심판하러 오심을 기린다.
어려운 표현 풀이
이 시가 이방 신들을 헛것이라 부르면서도 동시에 뭇 나라를 향해 여호와를 찬양하도록 초청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한 민족만의 신이 아니라 온 세상의 창조주요 심판자이심을 전제하는 보편적 신앙 고백이다. 나무와 바다까지 노래한다는 표현은 창조 세계 전체가 하나님의 다스림 앞에서 마땅히 응답해야 할 대상임을 시적으로 확장한 것이다.
원어 한 단어
שִׁיר(shîyr, 히브리어)— 노래
여호와께 새 이 단어로 노래하라는 명령으로 시가 시작될 때 쓰인 명사로, 옛 노래의 반복이 아니라 새롭게 경험한 구원에 어울리는 새로운 찬양을 요구한다. 온 땅이 함께 부를 노래라는 점에서 개인의 고백을 넘어선 공동체적, 우주적 찬양을 가리킨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사람은 옛 노래를 되풀이하는 데 머물지 않고 언제나 새로운 찬양으로 응답하도록 부름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