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평신도를 위한 통독

시편 72장 — 가난한 자를 돌보는 왕을 위한 기도

한눈에 보기

솔로몬을 위한 것으로 전해지는 이 시는 왕에게 하나님의 판단력과 공의를 주셔서 백성을 의로 재판하고 가난한 자를 공정하게 다스리기를 구하는 기도다. 왕이 곤고한 백성의 자손을 신원하며 압박하는 자를 꺾어, 해와 달이 있는 동안 대대로 그 이름이 서기를 바란다. 통치가 벤 풀 위에 내리는 비처럼 부드럽게 임하여 의인이 흥왕하고, 다스림이 바다에서 바다까지 미치기를 노래한다. 특히 부르짖는 가난한 자와 도와줄 자 없는 곤고한 자를 건지는 왕으로 그려지며, 그 이름이 영원히 이어지고 온 땅이 그 영광으로 가득하기를 구하는 축원과 함께 다윗의 기도가 마쳤다는 편집상 표시로 끝맺는다.

어려운 표현 풀이

왕이 가난한 자와 곤고한 자를 특별히 돌보는 존재로 그려지는 것은 고대 근동에서 왕에게 요구되던 정의로운 통치자상과 맞닿아 있으며, 동시에 이스라엘 신학에서는 그것이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통치여야 함을 강조한다. 다스림이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른다는 표현은 실제 솔로몬 왕국의 지리적 범위를 넘어, 전통적으로 장차 올 메시아적 통치를 내다보는 언어로도 읽혀 왔다.

원어 한 단어

אֶבְיוֹן(ʼebyôwn, 히브리어)— 궁핍한 자, 가난한 자

왕이 부르짖는 이 단어로 표현된 궁핍한 자와 도와줄 자 없는 자를 건져 낸다고 노래하는 구절에 쓰인 명사다. 좋은 통치의 기준이 강함이 아니라 가장 약한 자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있다는 이 시의 핵심 가치를 담아낸다.

묵상 포인트

참된 왕의 자격은 힘 있는 자를 얼마나 잘 다스리느냐가 아니라 가장 약한 자를 얼마나 신원하느냐에 있다는 것이 이 시가 그리는 이상적인 통치자상이다.

통독은 성도님이, 설교 준비는 목사님께 선물하세요

원어 분석·역사적 배경·고전 설교·현대 주석까지 담은 설교 준비 자료집 구독권을 섬기시는 목사님·전도사님, 또는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께 선물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