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평신도를 위한 통독

시편 65장 — 땅을 적셔 풍성케 하시는 하나님

한눈에 보기

시온에서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마땅하다고 노래하며, 기도를 들으시는 주께 모든 육체가 나아온다고 고백한다. 죄악이 자신을 이겼어도 그 허물을 사하여 주시는 하나님이야말로 온 땅과 먼 바다에 있는 자들의 소망이 되신다고 말한다. 산을 세우시고 바다의 요동을 잔잔케 하시며 민족들의 소요까지 진정시키시는 능력을 찬양한 뒤, 후반부에서는 땅에 비를 내려 심히 윤택하게 하시고 밭고랑에 물을 대어 소출을 풍성케 하시는 은혜를 노래한다. 목장과 골짜기가 곡식과 양떼로 가득해 저절로 즐거이 외치고 노래하는 풍경으로 시가 마무리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사람의 죄를 진정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과 자연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한 시 안에서 나란히 찬양되는데, 이는 죄 용서와 창조 질서 유지가 같은 한 분의 통치 아래 있다는 신학적 통찰을 담는다. 골짜기가 노래한다는 표현은 실제 소리가 아니라 넘치는 풍요를 시적으로 인격화한 표현이다.

원어 한 단어

רָעַף(râʻaph, 히브리어)— 방울져 떨어짐

하나님이 지나가신 자리마다 기름진 것이 이 단어로 표현된 것처럼 방울져 떨어진다고 노래하는 후반부 구절에 쓰인 동사다. 가뭄이 아니라 넘치는 풍요로움을 그리는 이 시의 절정 이미지를 이끄는 표현이다.

묵상 포인트

죄를 사하시는 은혜와 땅에 풍성함을 내리시는 은혜가 결국 같은 하나님의 성품에서 흘러나온다는 것을 이 시는 보여준다.

통독은 성도님이, 설교 준비는 목사님께 선물하세요

원어 분석·역사적 배경·고전 설교·현대 주석까지 담은 설교 준비 자료집 구독권을 섬기시는 목사님·전도사님, 또는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께 선물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