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시편 64장 — 은밀한 화살을 피해 숨는 삶
한눈에 보기
다윗이 원수의 두려움에서 생명을 지켜 달라고 구하며, 악한 자들이 몰래 모의하고 죄 없는 자를 향해 화살처럼 날카로운 말을 쏘아 갑자기 해친다고 고발한다. 그들은 서로 악한 계획을 격려하며 함정을 놓고도 아무도 자신들을 보지 못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오히려 그들을 향해 화살을 쏘시면 갑자기 상함을 입고, 그들이 남을 해치려던 그 혀 때문에 스스로 넘어질 것이라 노래한다. 이를 본 사람들이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행하심을 전하고, 의인은 여호와 안에서 기뻐하며 그에게 피하고 마음이 정직한 자들은 자랑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마무리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원수의 말을 화살에 비유하는 것은 물리적 폭력만이 아니라 험담과 모함이 사람을 해치는 실제적 무기임을 보여주는 표현이다. 아무도 보지 못한다고 믿는 악인의 자만은, 결국 하나님이 모든 은밀한 계획을 보고 계신다는 사실 앞에서 무너진다.
원어 한 단어
חֵץ(chêts, 히브리어)— 화살
원수들이 죄 없는 자를 향해 쓰디쓴 말을 이 단어로 표현된 화살처럼 쏜다고 고발하는 구절에 쓰인 명사다. 뒤에서는 하나님이 오히려 그들을 향해 화살을 쏘신다는 반전으로 다시 등장해 이 시 전체의 구조를 이끈다.
묵상 포인트
은밀하게 감추어 준비된 악한 계획도 결국 하나님 앞에서는 숨겨지지 않는다는 것이 이 시가 주는 경고이자 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