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시편 63장 — 메마른 땅에서 하나님을 애타게 찾다
한눈에 보기
다윗이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에서 하나님을 간절히 찾으며, 자신의 영혼과 육체가 주를 갈망한다고 고백한다. 예전 성소에서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을 보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입술이 주를 찬양한다고 말한다. 사는 동안 주를 송축하고 그 이름으로 손을 들며, 밤에 침상에서도 주를 기억하고 묵상한다고 고백한다. 자신을 해치려는 자들은 땅 깊은 곳으로 내려갈 것이지만, 왕은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고 주께 맹세한 자들은 자랑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마무리된다.
어려운 표현 풀이
마르고 곤핍한 땅이라는 배경은 다윗이 광야로 도망 다니던 실제 지리적 상황과 겹쳐 읽히지만, 동시에 하나님 없이는 채워지지 않는 인간 내면의 갈증을 상징하는 표현으로도 널리 읽힌다. 생명보다 나은 인자하심이라는 표현은 목숨 자체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귀하게 여기는 시편 특유의 가치관을 보여준다.
원어 한 단어
כָּמַהּ(kâmahh, 히브리어)— 애타게 그리워함, 목마름
육체가 물기 없는 마른 땅에서 이 단어로 표현된 것처럼 주를 애타게 찾는다고 고백하는 이 시의 첫머리에 쓰인 동사다. 목마름이라는 신체 감각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갈망의 절박함을 생생하고 강렬하게 드러낸다.
묵상 포인트
채워지지 않는 갈증 앞에서 다른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찾는 것, 그것이 이 시가 보여주는 갈망의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