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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시편 51장 — 깨끗한 마음과 새로운 영을 구하는 참회

한눈에 보기

다윗이 밧세바와의 일로 나단 선지자에게 책망받은 뒤 지은 것으로 전해지는 이 참회시는, 자신의 죄를 지워 달라고 간절히 구하며 시작한다.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죄 중에 있었다고 고백하면서도, 하나님이 중심에 진실함을 원하신다고 인정하며 우슬초로 정결하게 해 달라고 구한다. 정한 마음을 창조해 주시고 자신 안에 새로운 영을 새롭게 해 달라고 간구하며, 죄인들에게 하나님의 길을 가르치겠다 다짐하고, 하나님이 구하시는 제사는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이라는 고백으로 절정에 이른다.

어려운 표현 풀이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었다는 고백은 유전적 결함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태초부터 죄의 영향 아래 있다는 신학적 통찰을 시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상한 심령을 멸시하지 않으신다는 마지막 부분의 고백은 형식적 제사보다 진실한 회개를 앞세우는 시편 전체의 큰 흐름과 맞닿아 있다.

원어 한 단어

רוּחַ(rûwach, 히브리어)— 영, 심령

다윗이 자신 안에 정직한 이것을 새롭게 해 달라고 구하는 참회의 핵심 간구에 쓰인 단어다. 성령을 거두지 마시고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켜 달라는 뒤이은 간구에서도 이 단어가 다시 한 번 반복해서 쓰인다.

묵상 포인트

진정한 회개는 겉모습의 수습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새롭게 해 달라는 간절한 기도에서 시작된다는 것이 이 시의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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