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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시편 3장 — 쫓기는 다윗의 아침 기도

한눈에 보기

표제에 따르면 이 장은 다윗이 아들 압살롬에게 쫓기던 때에 지은 시로 전해진다. 대적이 늘어나 많은 사람이 그를 두고 이제는 하나님도 그를 구원하지 못할 것이라 말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시인은 하나님을 자신을 둘러싼 방패요 영광이요 머리를 드시는 분이라 부른다. 그는 소리 내어 부르짖으면 응답받는다는 것을 이미 경험했다며 두려움 없이 잠들고 다시 깨어난다고 고백한다. 마지막에는 대적의 뺨을 치시고 이를 꺾어 달라는 간구와 함께, 구원은 결국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선언으로 마친다.

어려운 표현 풀이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배신당한 자리에서 나온 시라는 점이 이 시의 무게를 더한다. 셀라라는 표시어가 세 번 나오는데, 정확한 뜻은 알 수 없지만 낭독 중 잠시 멈추어 방금 읽은 내용을 되새기라는 음악적 지시로 이해하는 견해가 많다. 자식에게 쫓기는 극심한 굴욕과 두려움 속에서도 시인이 잠들고 다시 깨어난다고 고백하는 것은, 상황이 나아졌기 때문이 아니라 신뢰의 대상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원어 한 단어

סֶלָה(çelâh, 히브리어)— 셀라 (음악 표시어, 정지·고조)

시편 곳곳, 특히 이 장에 세 번 나오는 신비로운 표시어. 정확한 뜻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낭독이나 연주 중 잠시 멈추거나 고조시키라는 음악 지시로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 통독할 때는 그 자리에서 감정을 한 호흡 가다듬는 표지로 읽으면 된다.

묵상 포인트

가장 어두운 배신의 자리에서도 잠들고 다시 깨어날 수 있는 것은, 밤새도록 지키시는 분이 여전히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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