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시편 28장 — 겉과 속이 다른 이웃과 구별해 달라는 기도
한눈에 보기
이 장은 하나님께 귀먹은 것처럼 침묵하지 말아 달라는 간절한 호소로 시작한다. 시인은 지성소를 향해 손을 들며 부르짖는다고 말하며, 겉으로는 이웃에게 평화를 말하면서 속으로는 악을 품은 자들과 함께 자신을 끌어가지 말아 달라고 구한다. 그는 그런 자들이 손으로 행한 대로, 그 행위의 악한 만큼 갚아 주시기를 구한다. 그러나 시는 곧바로 방향을 바꾸어, 하나님이 이미 그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셨다는 찬양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절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고 유업을 축복하시며 영원토록 그들의 목자가 되어 안아 주시기를 구하는 공동체적 기도로 마무리된다.
어려운 표현 풀이
겉과 속이 다른 이웃에 대한 경계는 12편의 아첨하는 입술에 대한 탄식과 같은 맥락에 있다. 개인의 간구로 시작한 시가 마지막에 공동체 전체를 위한 기도로 확장되는 구조는 시편에서 자주 나타나는 흐름이며, 개인의 안전과 공동체의 안녕이 결코 분리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원어 한 단어
תַּחֲנוּן(tachănûwn, 히브리어)— 간구 / 자비를 구하는 부르짖음
귀 기울여 달라고 호소하는 기도의 핵심어다. 겉으로는 평안을 말하면서 속으로는 악을 품은 이웃과 자신을 구별해 달라는 간청이 이 단어에 담기며, 시 후반부에서는 이미 들으셨다는 확신의 찬양으로 바뀐다.
묵상 포인트
말과 마음이 다른 사람들 틈에서, 시인은 누가 옳고 그른지 스스로 판단해 갚으려 하지 않고 사람의 마음까지 아시는 하나님께 그 판단을 온전히 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