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시편 16장 — 좋은 곳에 그어진 경계선
한눈에 보기
이 장은 하나님께 피하는 자로서 자신을 지켜 달라는 짧은 청원으로 시작한다. 시인은 하나님 외에 자신에게 복이 없다고 고백하며, 다른 신을 따르는 자들의 근심이 더할 것이라 말한다. 그는 하나님을 자신에게 주어진 몫과 잔으로 표현하며, 자신의 경계선이 아름다운 곳에 그어졌다고 노래한다. 밤에도 마음이 자신을 훈계하고 하나님이 항상 우편에 계시므로 흔들리지 않는다고 고백하며, 육체도 안전히 살리라는 확신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은 생명의 길을 보이시고 그 앞에서 충만한 기쁨과 영원한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소망으로 마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이 시는 신약에서 그리스도의 부활과 관련해 인용된다. 사도행전 2장에서 베드로는 이 장의 후반부를 근거로 예수님이 죽음에 매여 있지 않으셨다고 설교한다. 경계선이라는 표현은 고대 이스라엘에서 땅을 나누어 받던 관습에서 나온 것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몫에 대한 만족을 뜻한다.
원어 한 단어
נָעִים(nâʻîym, 히브리어)— 즐거운 / 아름다운
시인이 자신에게 주어진 몫을 가리켜 쓰는 말로, 땅의 경계선이 좋은 곳에 그어졌다는 이미지와 함께 나온다.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정해 주신 몫에 대한 만족을 표현하며, 이 시 후반부의 부활 소망으로까지 이어지는 감정의 출발점이 된다.
묵상 포인트
가진 것의 크기가 아니라 누구를 자신의 몫으로 삼고 살아가는지가, 결국 그 사람이 누릴 참된 만족의 깊이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