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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시편 140장 — 악한 자의 말과 계략에서 건지소서

한눈에 보기

다윗의 이름이 붙은 이 탄원 시는 악한 사람에게서 건져 주시고 포악한 사람에게서 보호해 달라는 간구로 시작한다. 그들은 마음속으로 악한 계획을 꾸미며 날마다 전쟁을 일으키고, 뱀의 독처럼 날카로운 혀와 독사의 독기 같은 말로 해를 끼치려 한다고 묘사된다. 시인은 그들이 자신의 발을 걸려고 올무와 그물을 몰래 펼쳐 놓았다고 호소하며 여호와께 자신의 하나님이 되어 달라고 부르짖는다. 후반부는 악인의 계획이 오히려 그들 자신에게 돌아가기를 구하는 기원과 함께, 억울한 자와 가난한 자의 송사를 여호와께서 이루어 주시리라는 확신으로 마무리된다.

어려운 표현 풀이

뱀과 독사의 이미지는 실제 파충류에 대한 언급이 아니라 말로 인한 해악의 치명적임을 강조하는 관용적 표현으로, 이 시에서 폭력은 물리적 행동뿐 아니라 언어를 통한 공격까지 포함하는 폭넓은 개념으로 다뤄진다. 올무와 그물의 이미지 역시 은밀하게 준비된 계략을 가리키는 관용 표현이다.

원어 한 단어

חָמָס(하마스, 히브리어)— 폭력, 부당한 행위

부당한 폭력과 억압을 뜻하는 낱말로, 이 시에서 포악한 사람에게서 건져 달라는 간구의 핵심어로 세 차례 쓰이며 물리적 위해와 언어적 위해를 아우르는 폭넓은 뜻으로 사용된다. 힘 있는 자가 약한 자를 짓누르는 구조적 부당함을 함께 함축한다.

묵상 포인트

말과 계략으로 가해지는 은밀한 폭력 앞에서도 결국 정의를 이루시는 분께 호소하는 것이 탄원의 방향이며, 억울한 자를 향한 신원이 그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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