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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시편 14장 — 마음속으로 하나님이 없다 여기는 자

한눈에 보기

이 장은 어리석은 자가 마음속으로 하나님이 없다고 여긴다는 진단으로 시작한다. 그런 사람들은 부패하고 가증한 일을 행하며 선을 행하는 자가 하나도 없다. 하나님이 하늘에서 사람들을 굽어 살피시며 지혜롭게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지 보시지만, 다들 치우쳐 함께 더러워졌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다는 것이 반복된다. 악을 행하는 자들은 시인의 백성을 먹이 삼아 먹으면서도 하나님을 부르지 않는다고 지적된다. 시는 시온에서 이스라엘의 구원이 나오기를, 하나님이 자기 백성의 포로된 것을 돌이키시기를 바라는 소망으로 마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이 장의 어리석은 자는 지적으로 무신론을 주장하는 사람이라기보다, 삶의 방식으로 하나님을 무시하며 사는 사람을 가리킨다. 즉 이론의 문제가 아니라 실천의 문제다. 이 시는 시편 53편에 거의 그대로 다시 나오는데, 반복해서 실릴 만큼 초대 이스라엘 공동체에게 중요한 진단으로 여겨졌음을 보여준다.

원어 한 단어

אַיִן(ʼayin, 히브리어)— 없다 / 존재하지 않는다

이 시는 하나님이 없다고 여기는 마음가짐에서 시작해, 선을 행하는 자가 하나도 없다는 탄식으로 이어진다. 부정을 나타내는 이 짧은 말이 반복되며 시 전체의 어두운 진단을 이끌고, 뒤에 나오는 회복의 소망과 강한 대조를 이룬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을 없는 것처럼 살아가는 태도가 결국 선의 부재로 이어진다. 시인은 그런 현실 속에서도 회복을 바라보는 소망을 놓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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