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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시편 139장 — 나를 감찰하시고 아시는 분

한눈에 보기

다윗의 이름이 붙은 이 시는 여호와께서 자신을 살펴보시고 속속들이 아신다는 고백으로 시작한다.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생각을 멀리서도 헤아리시며, 입에서 말이 나오기 전부터 그 모든 것을 이미 알고 계신다고 노래한다. 시인은 그 앞을 피해 어디로 도망할 수 있겠느냐고 물으며, 하늘로 올라가도 스올에 내려가도 바다 끝에 가도 여전히 그 손이 인도하신다고 고백한다. 후반부는 모태에서 자신을 지으신 창조의 신비를 노래하고, 마지막으로 자신을 살펴 악한 행위가 있는지 보시고 영원한 길로 인도해 달라는 간구로 마무리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이 시의 후반부에는 원수를 향한 강한 미움의 언어가 등장하는데, 이는 자신을 온전히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의 마음도 함께 살펴 달라는 기도로 이어지는 구조 속에 있다. 앞부분의 전지하신 하나님에 대한 고백과 뒷부분의 자기 성찰 요청이 하나로 연결된 흐름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원어 한 단어

יָדַע(야다(알다), 히브리어)— 알다, 깨달아 알다

안다, 깨달아 안다는 뜻의 낱말로, 이 시의 첫 절에서 시인을 살펴 온전히 알고 계신다는 고백의 핵심 동사로 여러 차례 반복되며 시 전체의 주제를 규정한다. 지적인 정보만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속속들이 아는 친밀한 앎을 가리킨다.

묵상 포인트

어디로도 숨을 수 없이 온전히 알려진 존재라는 사실이 두려움이 아니라 깊은 위로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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