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평신도를 위한 통독

시편 130장 — 깊은 곳에서 부르짖는 노래

한눈에 보기

시인은 깊은 곳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자신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청한다. 만약 여호와께서 죄악을 낱낱이 살피신다면 누구도 그 앞에 설 수 없지만, 사유하심이 있기에 사람들이 경외함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고백한다. 시인은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리는 것보다 더 간절히 여호와를 기다린다고 말하며, 이스라엘 전체를 향해 여호와를 바라라고 권한다. 그 이유는 여호와께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어 모든 죄악에서 이스라엘을 속량하실 것이기 때문이라고 마무리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깊은 곳이라는 표현은 물리적 웅덩이가 아니라 절망과 죄책감이 사람을 짓누르는 심리적, 영적 나락을 가리키는 관용적 이미지로, 시편 여러 곳에서 곤경의 극한을 표현할 때 쓰인다. 사유하심이 있다는 구절은 죄를 눈감아 준다는 뜻이 아니라 용서가 사람을 경외로 이끈다는 역설적 통찰을 담고 있다.

원어 한 단어

יָחַל(야할, 히브리어)— 기다리다, 소망을 두다

기다린다, 소망을 둔다는 뜻의 낱말로, 이 시에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리는 것보다 더 간절히 라는 비유와 함께 두 차례 쓰이며 간절한 기다림의 태도를 표현한다. 수동적 체념이 아니라 확신에 찬 기대를 가리킨다.

묵상 포인트

절망의 밑바닥에서도 용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 참된 신앙의 인내이며, 이 기다림은 공동체 전체의 소망으로 확장된다.

통독은 성도님이, 설교 준비는 목사님께 선물하세요

원어 분석·역사적 배경·고전 설교·현대 주석까지 담은 설교 준비 자료집 구독권을 섬기시는 목사님·전도사님, 또는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께 선물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