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시편 126장 — 눈물로 씨를 뿌리는 사람들
한눈에 보기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된 자들을 돌이키셨을 때 마치 꿈꾸는 것 같았다는 회상으로 시작하며, 그때 입에는 웃음이, 혀에는 노래가 가득했다고 전한다. 주변 나라들조차 여호와께서 이 백성을 위해 큰일을 행하셨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시의 후반부는 다시 현재의 어려움으로 돌아와 남방의 시내처럼 다시 회복시켜 달라는 간구로 이어진다. 마지막 절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가 반드시 곡식 단을 안고 기쁨으로 돌아오리라는 약속으로 노래를 맺는다.
어려운 표현 풀이
시의 앞부분이 과거의 회복을 감사하는 내용인지, 아니면 미래에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소망인지 히브리어 동사 형태만으로는 단정하기 어렵다는 논의가 있다. 그러나 후반부가 분명히 현재의 결핍과 미래의 회복을 구하는 간구로 이어지므로, 전체적으로 과거의 은혜를 딛고 다시 회복을 구하는 흐름으로 읽는 것이 자연스럽다.
원어 한 단어
רִנָּה(린나, 히브리어)— 기쁨의 외침, 환호
농사에서 씨를 뿌리고 거두는 장면에 쓰이는 낱말들과 함께,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는 극적 전환을 나타내는 기쁨의 외침을 뜻하는 낱말이다. 눈물의 씨뿌림과 환호의 거둠이 하나의 그림으로 이어지며 회복의 노래 전체를 관통한다.
묵상 포인트
지금 흘리는 눈물의 수고가 헛되지 않고 반드시 기쁨의 결실로 이어진다는 약속이 이 노래의 위로이며, 회복을 구하는 오늘의 기도와도 맞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