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시편 125장 —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르듯
한눈에 보기
여호와를 신뢰하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고 영원히 견고히 서 있는 시온 산과 같다는 선언으로 시작한다. 예루살렘 둘레에 산들이 있듯 여호와께서도 지금부터 영원까지 자기 백성을 둘러싸신다는 확신이 이어진다. 시인은 악한 통치가 의인들의 땅에 오래 머물지 않기를, 그래서 의인들이 죄악에 손을 대는 유혹에 빠지지 않기를 간구한다. 마지막으로 선한 사람과 마음이 정직한 사람에게 복을 구하고 악한 길로 굽어진 자들에게는 심판을 구하며 마무리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산이 도시를 둘러싼다는 지리적 이미지는 실제 예루살렘의 지형을 배경으로 하는 것으로, 사방이 산줄기로 감싸인 도시의 자연스러운 안전감을 신앙적 확신으로 옮겨 놓은 표현이다. 이를 정치적 불변성에 대한 약속으로 확대 해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원어 한 단어
הַר(하르, 히브리어)— 산
예루살렘을 둘러싼 지형을 가리키는 낱말로, 이 시에서는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두르시는 모습을 묘사하는 데 두 차례 쓰인다. 눈에 보이는 산줄기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보호를 가리키는 자연스러운 상징이 된다.
묵상 포인트
흔들리지 않는 신뢰는 환경이 아니라 그 신뢰의 대상이 누구인가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보여 주며, 정직한 마음을 향한 복의 약속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