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시편 112장 —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의인의 복
한눈에 보기
할렐루야로 시작하는 이 시는 111편과 마찬가지로 알파벳 순서를 따라 지어진 시로,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즐거워하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선언하며 시작한다. 그의 후손이 강성하게 되고 집에 부와 재물이 있으며, 흑암 중에도 빛이 일어나 은혜를 베풀며 정의롭게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다고 고백한다.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이 견고하여 널리 흩어 나누어 주니 그 뿔이 영광 중에 들릴 것이라 노래하고, 반면 악인은 이를 보고 분해하다가 소멸된다고 대조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이 시는 바로 앞선 111편이 여호와의 성품과 행적을 찬양한 것과 짝을 이루어, 그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의 삶이 실제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를 보여 주는 구조로 지어졌다. 흉한 소문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표현은 외부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확고한 신뢰에 뿌리내린 안정감을 가리키며, 이는 부와 안정이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신뢰의 결과로 따라오는 것임을 시사한다.
원어 한 단어
צְדָקָה(tsᵉdâqâh, 히브리어)— 의로움, 공의로운 행실
그가 널리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니 그 이 단어가 영원히 있다고 노래하는 구절에 쓰인 명사로, 여기서는 추상적인 의로움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나누고 베푸는 실천적 행위를 가리킨다. 정의로운 사람의 삶이 결국 나눔이라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드러난다는 점을 이 단어가 보여준다.
묵상 포인트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은 추상적인 신념에 머물지 않고 나누고 베푸는 구체적인 행실로 확인된다는 것이 이 시의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