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시편 107장 — 사방에서 모으신 구속받은 자들이 부르는 감사
한눈에 보기
이 시는 여호와의 선하심과 영원한 인자하심을 찬양하며 시작해, 대적의 손에서 속량받아 동서남북에서 모인 자들에게 그렇게 말하라고 권한다. 광야에서 지쳐 부르짖던 자들, 흑암에 갇혔던 자들, 병들어 죽음 문턱까지 이르렀던 자들, 바다에서 큰 물결에 요동치던 자들, 이렇게 네 부류가 각각 곤경에서 부르짖었을 때 건짐받았다고 반복되는 구조로 노래한다. 각 사례마다 그 인자하심에 감사하는 후렴이 반복되고, 마지막으로 궁핍한 자를 곤고에서 높이 드시는 분이라고 노래하며 지혜 있는 자는 이를 헤아려 깨닫는다고 권면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네 가지 곤경과 구원의 사례가 동일한 형식으로 반복되는 구조는 이 시가 실제 예배에서 여러 회중이 자신의 경험을 대입해 함께 부를 수 있도록 지어졌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사방에서 모인 자들이라는 표현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들을 포함해 흩어졌던 백성이 다시 모이는 회복의 경험을 반영하는 것으로 흔히 이해된다.
원어 한 단어
יָדָה(yâdâh, 히브리어)— 감사하다, 찬양하다
각 곤경의 사례가 끝날 때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이 단어로 표현된 대로 감사하라고 반복해 권하는 동사로, 이 시가 감사의 시라는 별칭에 걸맞게 구조 전체를 감사의 후렴으로 엮어 낸다. 서로 다른 곤경을 겪은 이들이 결국 같은 언어로 감사하게 된다는 점이 이 시의 통일성을 보여준다.
묵상 포인트
각기 다른 곤경에서 건짐받은 사람들이 결국 같은 인자하심을 발견하고 같은 언어로 감사하게 된다는 것이 이 시가 전하는 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