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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시편 101장 — 완전한 길을 걷겠다는 왕의 다짐

한눈에 보기

다윗의 시로 전해지는 이 시는 인자하심과 정의를 노래하겠다고 다짐하며 시작해, 완전한 길을 주목하고 자신의 집 안에서도 완전한 마음으로 행하겠다고 고백한다. 비루한 것을 눈앞에 두지 않고 배도자의 행위를 미워하며, 굽은 마음을 가진 자를 멀리하고 이웃을 은근히 헐뜯는 자를 끊어 버리며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반면 성실한 자를 눈여겨보아 곁에 두고, 거짓을 행하는 자는 자신의 집과 성읍에서 끊어 버리겠다는 통치자의 결단으로 맺는다.

어려운 표현 풀이

이 시는 왕이 개인의 경건만이 아니라 자신의 궁정과 나라를 어떻게 다스릴지에 대한 통치 원칙을 노래하는 독특한 성격을 지니며, 지도자의 사적인 성품과 공적인 결정이 분리될 수 없다는 통찰을 담고 있다. 완전한 길이라는 표현은 죄가 전혀 없는 상태를 뜻하기보다 하나님을 향해 흔들림 없이 향해 있는 삶의 방향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된다.

원어 한 단어

תָּמִים(tâmîym, 히브리어)— 완전함, 흠 없음

완전한 길을 주목하겠다고 다짐할 때와 완전한 길을 걷는 자를 곁에 두겠다고 결단할 때 반복해 쓰이는 이 형용사는, 이 시의 통치 원칙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어다. 흠이 전혀 없는 상태라기보다 하나님을 향해 온전히 향한 방향성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읽힌다.

묵상 포인트

지도자가 스스로 완전한 길을 다짐할 때에만 그 다스림 아래 있는 공동체도 정직함을 존중받는 곳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시의 통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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