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평신도를 위한 통독

시편 10장 — 왜 멀리 계신 것처럼 보이는가

한눈에 보기

9편에서 이어지는 이 장은 어조가 완전히 바뀌어, 하나님이 어찌하여 멀리 서서 환난 때에 숨어 계신 것처럼 보이느냐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악인은 교만하여 가난한 자를 압박하고, 마음속으로 하나님이 없다고 여기며 자신은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자신한다. 그는 숨어 기다리다가 무고한 자를 덮치고 힘없는 자를 자기 그물로 끌어들인다. 그러나 시는 방향을 바꾸어 하나님이 실제로는 보고 계시며 손에 맡겨진 자를 돌보시는 분이라 선언하고, 고아와 압제당한 자를 위해 심판해 달라는 간구로 마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이 장의 앞부분은 성경에서 보기 드물게 노골적으로 하나님의 부재를 질문한다. 그러나 결론은 그 침묵이 하나님의 무능이나 무관심이 아니라, 여전히 낮은 자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분이라는 확신으로 이어진다. 9-10편은 원래 하나의 시로 지어졌다는 것이 학자들 사이의 일반적 견해다.

원어 한 단어

עָנִי(ʻânîy, 히브리어)— 눌린 자 / 가난하고 낮아진 사람

9편과 짝을 이루는 10편에서 반복되는 말로, 힘 있는 자에게 짓밟히는 처지를 가리킨다. 시인은 하나님이 멀리 계신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도 결국 이런 처지의 사람의 부르짖음을 들으신다고 고백한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간에도, 낮고 눌린 자의 부르짖음은 결코 그분께 닿지 않는 법이 없다.

통독은 성도님이, 설교 준비는 목사님께 선물하세요

원어 분석·역사적 배경·고전 설교·현대 주석까지 담은 설교 준비 자료집 구독권을 섬기시는 목사님·전도사님, 또는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께 선물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