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평신도를 위한 통독

잠언 31장 — 르무엘 왕에게 준 어머니의 교훈과 현숙한 여인

한눈에 보기

이 장 전반부는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준 교훈으로, 여인들에게 정력을 낭비하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왕이 술에 취하면 공정한 판결을 내리지 못하니 절제하라는 권면, 스스로 말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가난하고 궁핍한 이들의 권리를 정당하게 변호하라는 당부를 담고 있다. 후반부는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를 따라 지어진 시로,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집안일을 부지런히 관리하고 가난한 이를 돌보며 지혜로운 말로 가르치는 유능한 여인의 삶을 찬양한다. 이 시는 고운 것과 아름다움은 헛되지만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인이야말로 칭찬받아 마땅하다는 결론으로 맺는다.

어려운 표현 풀이

이 시가 묘사하는 여인은 단지 집안일에만 매인 존재가 아니라 밭을 사고 장사를 하며 가정 경제 전체를 책임지고 이끄는 유능한 경영자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알파벳 순서를 따라 지어진 형식은 이 여인의 삶이 처음부터 끝까지 흠 없이 완전하다는 것을 문학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장치이지, 모든 여성이 반드시 똑같은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는 획일적 규범을 제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원어 한 단어

חַיִל(하일, 히브리어)— 힘, 능력, 강인함

힘과 능력, 유능함을 뜻하는 말로 본래는 군사적 강인함을 가리키는 데도 쓰이던 말이다. 이 장에서는 가정과 살림을 유능하게 이끄는 여인의 됨됨이를 표현하는 데 쓰여, 연약함이 아니라 강인한 역량과 책임감을 강조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진다.

묵상 포인트

겉으로 드러나는 아름다움은 잠깐이지만, 여호와를 경외하며 성실하게 삶을 가꾸는 사람은 시간이 지나도 마땅히 칭찬받는다.

통독은 성도님이, 설교 준비는 목사님께 선물하세요

원어 분석·역사적 배경·고전 설교·현대 주석까지 담은 설교 준비 자료집 구독권을 섬기시는 목사님·전도사님, 또는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께 선물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