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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잠언 10장 — 솔로몬의 잠언 — 지혜로운 아들과 미련한 아들

한눈에 보기

10장부터는 짧고 독립된 대구법 잠언들이 이어지는 솔로몬의 잠언 모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장은 지혜로운 자녀가 부모에게 기쁨을 주고 미련한 자녀가 근심을 끼친다는 대조로 시작해, 정직하게 얻은 재물과 부정하게 얻은 재물의 차이, 부지런한 손과 게으른 손의 결과, 참되고 신중한 말과 가볍고 거짓된 말의 차이를 여러 각도에서 다룬다. 전체적으로 올바르게 사는 사람의 말과 삶은 사람들에게 유익과 생명을 주지만, 그릇된 길을 걷는 사람의 말과 삶은 결국 스스로를 해치고 무너뜨린다는 흐름이 반복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이 장의 잠언들은 서로 논리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글이 아니라, 비슷한 주제를 다룬 짧은 격언들을 나란히 모아 놓은 것이다. 그래서 한 절씩 따로 읽으면 뜻이 통하지만, 전체를 하나의 줄거리로 억지로 엮으려 하면 오히려 본래 뜻을 왜곡하게 된다. 각 잠언을 독립된 삶의 원리로 읽는 태도가 필요하다.

원어 한 단어

צַדִּיק(차디크, 히브리어)— 의로운 사람, 올바른 사람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올바르게 행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잠언 전체에서 악인과 짝을 이루어 가장 빈번하게 대조되는 핵심 개념이다. 이 장에서는 그 사람의 말과 삶이 주변에 유익을 끼친다는 점이 강조되며, 이후 여러 장에 걸쳐 반복될 대조 구도의 출발점이 된다.

묵상 포인트

바르게 사는 사람의 말과 손은 결국 생명과 유익을 낳고, 그릇된 길을 걷는 사람의 말과 손은 자기 자신을 무너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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