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느헤미야 6장 — 완공을 앞둔 계략 — 편지와 거짓 선지자
한눈에 보기
성벽이 거의 완성될 무렵 산발랏과 게셈이 느헤미야에게 회의를 요청하지만 그는 공사를 멈출 수 없다며 네 번 모두 거절한다. 이번에는 느헤미야가 왕이 되려 반역을 도모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퍼뜨린다. 느헤미야는 그것이 날조임을 알고 흔들리지 말라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매수된 거짓 선지자 스마야가 두려움을 이용해 성전 안에 숨으라고 권유하지만 느헤미야는 거부한다. 마침내 52일 만에 성벽이 완공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스마야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위협을 경고한 것이 실은 느헤미야를 성전 안으로 도망치게 해 신뢰를 잃게 하려는 계략이었다. 영적 권위를 빌린 속임수는 더 분별하기 어렵다. 느헤미야가 거짓을 알아볼 수 있었던 것은, 제사장이 아닌 자가 성전 안에 들어가는 것이 율법 위반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원어 한 단어
אִגֶּרֶת(이게렛, 히브리어)— 편지 / 서신
히브리어 이게렛는 공식 서신이나 편지를 가리킨다. 느헤미야 6장에서 산발랏은 봉하지 않은 편지를 공개적으로 돌려 소문을 퍼뜨리는 방법을 쓴다. 봉하지 않은 편지는 공식 문서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유포하는 소문의 도구였다. 말이 아닌 문서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정치적 전략이 이 단어 뒤에 숨어 있다.
묵상 포인트
방해는 때로 폭력이 아니라 소문과 두려움의 형태로 온다. 느헤미야는 기도와 분별로 이를 견뎌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