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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느헤미야 3장 — 성벽 공사 — 모두가 맡은 구간을 세우다

한눈에 보기

대제사장 엘리아십을 시작으로 제사장·레위인·상인·귀족·여성·농부에 이르기까지 온 공동체가 구간을 나누어 성벽 공사에 참여한다. 저마다 자기 집 앞이나 자기 마을 이름이 붙은 구간을 책임진다. 각 문과 구간마다 공사를 맡은 이들의 이름과 소속이 상세히 기록된다. 예외도 있어 드고아 귀족들은 감독자의 지시에 따르지 않았다고 명시된다. 이 장 전체는 예루살렘 성벽 재건이 소수 지도자가 아닌 공동체 전체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음을 보여 준다.

어려운 표현 풀이

드고아 귀족들의 불참 기록은 이상화된 서술이 아님을 보여 준다. 공동체 안에도 불협화음과 계층 갈등이 있었다. 그러나 이 장에서 이름이 기록된 대다수는 사회적 신분과 관계없이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일했으며, 그 이름이 성경에 영구히 보존되었다.

원어 한 단어

חָזַק(하자크, 히브리어)— 붙들다 / 강하게 하다 / 공사에 착수하다

히브리어 하자크는 힘을 내어 무언가를 붙들거나 공사를 시작한다는 뜻이다. 느헤미야 3장에서 이 단어는 각 구간 담당자가 공사에 착수했다는 표현에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누가 어느 구간을 하자크했는가가 이 장의 구조 전체를 이루며, 공동체 헌신의 구체성을 보여 준다.

묵상 포인트

공동체의 회복은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할 때 이루어진다. 느헤미야 3장은 이름 없는 이들의 충실함이 역사를 만든다는 것을 기록으로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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