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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마가복음 2장 — 논쟁의 시작 — 죄 사함과 새 공동체

한눈에 보기

예수는 지붕을 뜯고 내려온 중풍병자를 치유하시면서 먼저 죄 사함을 선포해 종교 지도자들과 첫 충돌을 일으키신다. 이어 세관에 앉아 있던 레위를 제자로 부르시고, 죄인으로 여겨지던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신다. 금식 관행에 대한 물음이 이어지고, 안식일의 밀밭 사건을 통해 안식일의 참 의미를 둘러싼 논쟁도 시작된다. 예수는 이 모든 논쟁에서 자신이 가져오는 새 질서가 기존 종교 관행과 본질적으로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 주신다.

어려운 표현 풀이

죄 사함이 병고침보다 앞에 나오는 것이 이 장의 핵심이다. 예수가 죄인들과 식사했다는 것이 스캔들이 된 이유는, 당시 식사 공동체가 정결 규정과 직결되었기 때문이다. 새것과 옛것을 함부로 뒤섞을 수 없다는 비유는 새 질서가 기존 틀 안에 단순 추가되지 않음을 말한다.

원어 한 단어

μαθητής(마테테스, 헬라어)— 제자, 배우는 자

단순한 학생이 아니라 스승과 함께 거하며 그의 삶의 방식 전체를 배우는 사람을 가리킨다. 예수가 세리를 제자로 부르신 것은, 당시 기준으로 사회 주변에 속한 사람을 핵심 자리에 세우는 파격 선택이었다.

묵상 포인트

예수는 도움이 필요 없어 보이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환자임을 아는 사람에게 가신다 — 그것이 새 공동체의 기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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