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누가복음 10장 — 파송과 이웃의 정의
한눈에 보기
예수는 일흔 명을 둘씩 앞서 보내며 거두어들일 곳이 많으나 일꾼이 적다는 말로 사명의 광대함을 일깨운다. 파송된 이들이 돌아와 놀라운 경험을 보고하자, 예수는 그보다 더 근본적인 기쁨의 근거를 알려준다. 율법 전문가가 영생의 조건을 묻다가 이웃의 정의를 묻는 질문으로 이어지고, 예수는 예상치 못한 인물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진정한 이웃이 된다는 이야기로 답한다. 이어지는 방문 장면에서는 분주하게 일하는 이와 조용히 말씀에 집중하는 이 사이의 차이가 대조되며, 무엇이 더 중요한지에 대한 답이 암시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이웃이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을 예수는 역방향으로 받아낸다. 누가 이웃인가가 아니라 누가 이웃 역할을 했는가를 묻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배척받던 집단이 이야기의 모범이 되는 반전이 핵심이며, 율법 전문가가 스스로 답을 말하게 함으로써 논쟁을 닫는 방식도 주목할 만하다. 방문 장면에서 바쁜 이의 불편함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우선순위를 되묻는다.
묵상 포인트
이웃의 범위는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 필요한 사람 앞에서 행동으로 응답하는 것이 이웃됨의 정의이며, 바쁨은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게 만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