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레위기 17장 — 피는 생명이다 — 피 금지 규례
한눈에 보기
짐승을 잡으면 반드시 회막 문으로 가져와야 하며, 어디서든 피를 먹는 것은 엄히 금지된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 생명(네페쉬)이 피 안에 있기 때문이며, 하나님이 그 피를 제단에서의 속죄를 위해 정하셨기 때문이다. 사냥해서 잡은 짐승의 피도 땅에 쏟고 흙으로 덮어야 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피 안에 생명이 있다는 선언은 레위기 신학의 핵심이다. 피를 제단에 뿌리는 행위는 생명이 생명을 대신한다는 대속의 원리를 담는다. 히브리서 9:22은 피 흘림 없이는 죄 사함이 없다는 이 원리를 이어받는다.
원어 한 단어
נֶפֶשׁ(네페쉬, 히브리어)— 생명 / 목숨·사람 자체
구약에서 가장 풍부한 의미를 가진 단어 중 하나. 숨 쉬는 생명체, 사람 자체, 욕구와 감정까지 가리킨다. 피 안에 네페쉬(생명)가 있다는 것은 피가 생명 그 자체를 상징한다는 뜻이다.
묵상 포인트
피를 경시하지 말라 — 생명의 값이 담긴 것이기 때문이다. 희생의 의미를 가볍게 여기지 말라는 명령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