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레위기 16장 — 온 이스라엘의 죄가 씻기는 날 — 대속죄일
한눈에 보기
일 년에 단 한 번, 대제사장만이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날이다. 아론은 목욕하고 특별한 흰 세마포를 입고 들어가야 한다. 두 마리 염소가 필요한데, 한 마리는 하나님께 속죄제로 드리고 다른 한 마리는 아론이 이스라엘 온 회중의 모든 죄를 그 위에 고백한 뒤 광야로 내보낸다. 이날은 영원히 지켜야 할 속죄일이다.
어려운 표현 풀이
아사셀 염소는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지고 광야로 나가는 염소다. 아사셀이 무엇인지는 논쟁적이나(광야의 귀신·사탄적 존재·단순히 제거됨의 뜻 등), 핵심은 죄가 공동체에서 실제로 제거되어 멀리 보내진다는 그림이다. 히브리서는 이 예식이 그리스도의 단번의 속죄로 완성되었다고 설명한다.
원어 한 단어
עֲזָאזֵל(아자젤, 히브리어)— 아사셀 / 보내어지는 염소의 대상
죄를 짊어지고 광야로 보내지는 이 염소에서 '희생양(scapegoat)'이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온 공동체의 죄를 한 생명이 대신 지고 나가는 구조 — 이것이 성경 전체의 대속 신학을 가장 선명하게 예표한다.
묵상 포인트
대속죄일은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를 위한 날이다. 한 해 동안 쌓인 이스라엘 전체의 죄를 한꺼번에 하나님이 처리하신다는 선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