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레위기 13장 — 피부병을 진단하다
한눈에 보기
피부에 나타나는 여러 증상(반점·종기·화상·백색 반점 등)에 대한 제사장의 진단 기준이 길고 상세하게 기술된다. 감염자는 7일씩 격리하고 다시 진단한다. 최종적으로 부정하다는 판정을 받으면 성읍 밖에 따로 살아야 하며, 옷을 찢고 머리를 풀어헤치며 스스로 부정하다고 두 번 외쳐야 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나병(체라아트)'은 우리가 아는 한센병만을 가리키지 않고 다양한 피부 이상을 포함하는 넓은 용어다. 제사장이 의사 역할을 한다는 것은 부정함과 거룩함의 판단이 당시 공동체에서 의학적·사회적·종교적으로 통합된 기능이었음을 보여준다. 긴 이 장은 지루하게 읽히지만,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한 세심한 배려가 담겨 있다.
원어 한 단어
צָרַעַת(체라아트, 히브리어)— 나병 / 피부병
현대 한센병보다 훨씬 넓은 범위의 피부 이상을 가리키는 용어. 제사장이 이것을 진단한다는 것은 공동체의 정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종교 지도자의 책임이었다는 뜻이다.
묵상 포인트
이 긴 규정은 '조심스러운 진단'을 가르친다 — 7일씩 기다리며 다시 보는 것. 쉽게 낙인찍지 않으려는 세심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