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사사기 19장 — 기브아의 참극 — 이스라엘의 가장 어두운 밤
한눈에 보기
레위인 남자와 그의 첩이 에브라임으로 가다 베냐민 지파 기브아에서 밤을 보내게 된다. 기브아 불량배들이 남자 손님을 내어 달라 요구하고, 레위인이 자기 첩을 내보낸다. 첩이 밤새 능욕을 당하고 새벽에 죽는다. 레위인이 첩의 시신을 토막내 열두 지파에게 보내 죄악을 알린다.
어려운 표현 풀이
이 장은 사사기에서 가장 읽기 힘든 부분이다. 창세기 19장(소돔의 죄악)의 구조를 거의 그대로 반복하는데, 이번엔 소돔이 아니라 이스라엘 안에서 벌어진다.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행해서는 안 된다는 결말의 탄식이 비극의 깊이를 말해준다.
원어 한 단어
פִּילֶגֶשׁ(필레게쉬, 히브리어)— 첩 / 소실
이 이름 없는 여인이 19장의 중심에 있다. 그녀는 이름도, 발언권도 없이 폭력에 내던져지고 죽어간다. 성경은 이 사건을 미화하지 않고, 이스라엘 전체가 분노해야 할 사건으로 기록한다.
묵상 포인트
사사기의 가장 어두운 밤 — 이스라엘 내부가 가나안보다 더 가나안스러워진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