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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사사기 13장 — 삼손의 탄생 예고 — 나실인으로 부름받다

한눈에 보기

블레셋의 40년 압제 아래, 단 지파 마노아의 아내에게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알린다. 그 아이는 나실인으로 머리를 밀지 말고 부정한 것을 먹지 말라는 규정을 받는다. 마노아가 사자를 위해 음식을 준비하자, 사자는 단의 불길과 함께 올라간다.

어려운 표현 풀이

나실인(나지르)은 특별한 서원으로 구별된 사람이다(민 6장). 삼손은 태어나기 전부터 평생 나실인으로 지정됐다 — 선택이 아닌 소명. 마노아 부부가 하나님의 사자를 대면했으니 죽겠다며 두려워하는 장면은, 거룩하심 앞에서 인간이 느끼는 자연스러운 경외다.

원어 한 단어

נָזִיר(나지르, 히브리어)— 구별된 자 / 나실인

하나님이 따로 세운 자라는 뜻이다. 포도주·부정한 음식을 먹지 않고 머리를 깎지 않는다는 외적 표지가 내적 헌신을 상징했다. 삼손은 이 구별을 지켜내지 못했고, 그것이 비극의 핵심이다.

묵상 포인트

삼손은 탄생 전부터 '구별된 자'로 선포됐지만 결국 경계선을 하나씩 넘기 시작한다. 소명은 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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