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사사기 1장 — 정복, 그러나 끝까지 몰아내지 못하다
한눈에 보기
여호수아 사후 이스라엘이 남은 가나안 땅을 나누어 정복에 나선다. 유다와 시므온이 힘을 합쳐 여러 성읍을 취하고 갈렙도 헤브론을 얻는다. 갈렙의 딸 악사가 아버지에게 샘물을 청해 얻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전반부의 승전 기사가 끝날 무렵, 각 지파가 가나안 원주민을 완전히 몰아내지 못하고 노역꾼으로 부리기 시작한다는 어두운 보고들이 이어진다.
어려운 표현 풀이
쫓아내지 못하였다는 말이 지파마다 반복된다. 철 병거가 있어서, 원주민이 강해서 — 이유는 다양하지만 결과는 같다. 불완전한 순종은 훗날 이스라엘의 덫이 된다.
원어 한 단어
יָרַשׁ(야라쉬, 히브리어)— 쫓아내다 / 소유하다
약속의 땅을 온전히 차지한다는 뜻의 동사인데, 1장에서 이스라엘이 그것을 완수하지 못했다고 반복된다. 쫓아내지 못하였다는 짧은 표현이 뒤에 올 모든 비극의 씨앗이다.
묵상 포인트
완전하지 않은 순종은 결국 완전한 불순종의 씨앗이 된다. 남겨 둔 것이 언젠가 반드시 덫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