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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요한복음 17장 — 제자들과 이후 세대를 위한 기도

한눈에 보기

최후 강화를 마친 예수가 기도를 드린다. 자신이 맡은 사명을 완수했음을 고하며 영화롭게 해주시기를 구한다. 이어서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는데 악에서 보호받기를, 진리로 거룩해지기를, 그리고 예수와 아버지의 관계처럼 하나가 되기를 간구한다. 마지막으로 제자들의 말을 통해 앞으로 믿게 될 모든 이를 위한 기도로 범위가 넓어지며, 그 연합이 세상을 향한 증언의 근거가 되어야 함을 말한다. 기도는 하늘을 향하면서도 세상을 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어려운 표현 풀이

이 장에서 영생에 대한 정의가 제시되는데, 그것은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인격적 관계의 언어로 표현된다. 하나 됨을 위한 간구는 조직적 통일이 아니라 신성한 관계의 패턴이 공동체 안에서 구현되는 것을 가리킨다. 예수가 세상에 속하지 않으면서도 세상 안에 남는 제자들을 위해 기도한다는 역설이 17장 전체의 긴장이다.

원어 한 단어

κόσμος(코스모스, grc)— 세상·세계

요한복음에서 이 단어는 다양한 의미로 사용된다. 하나님이 사랑하신 창조 세계를 가리키기도 하고, 예수를 배척하는 적대적 현실을 가리키기도 한다. 17장에서는 두 의미가 교차하며 등장한다. 제자들은 세상 안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으며, 바로 그 긴장 속에서 증언의 사명을 감당한다.

묵상 포인트

예수의 기도는 제자들과 그 이후 세대 모두를 향해 있다. 오늘의 신자도 이 기도 안에 포함된다는 것이 이 장이 주는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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