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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욥기 9장 — 욥의 응답 —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의로울 수 있나

한눈에 보기

욥은 하나님이 공의로우심을 인정하면서도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의로울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다. 하나님의 능력이 너무 크고, 산을 옮기고 땅을 떨리게 하는 분이기에 인간이 그 앞에서 억울함을 호소할 방법이 없다는 절망감을 토로한다. 욥은 가령 억울하더라도 하나님 앞에 서면 말을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탄식한다. 결정적으로 그는 자신과 하나님 사이를 중재해 줄 판결자가 없다고 탄식하며, 그 불균형한 힘의 차이 앞에서 절망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욥이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 억울함을 호소할 중재자를 바라는 탄식은 욥기의 중요한 신학적 주제다. 이 탄식은 나중에 욥이 구원자가 살아계신다는 고백(19장)으로 발전하는 복선으로 읽힌다. 욥의 말이 오해나 신학적 오류처럼 들릴 수 있지만, 하나님은 이 씨름을 신앙의 진정성으로 보신다.

원어 한 단어

תָּם(탐, 히브리어)— 온전한 / 흠 없는

히브리어 탐은 도덕적 온전함과 일관성을 가리키며, 욥기의 핵심 주제어 중 하나다. 하나님이 1장에서 욥을 묘사할 때 쓴 단어이기도 하다. 욥기 9장에서 욥은 자신이 탐(온전하다)하더라도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그것을 증명하겠느냐고 탄식하는데, 이는 자신의 결백을 확신하지만 그것을 입증할 길이 없다는 법정적 좌절감의 표현이다.

묵상 포인트

욥은 자신의 결백을 확신하면서도 하나님의 크심 앞에 압도당한다. 이 긴장이 욥기 전체를 관통하며, 인간의 의로움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어떤 의미인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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