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욥기 6장 — 욥의 응답 — 내 탄식이 무거운 까닭
한눈에 보기
욥은 자신의 고통이 바다 모래보다 무겁기에 경솔한 말이 나올 수 있다고 변명한다. 자신이 진정 바라는 것은 하나님이 자신을 끊어주시는 것이라고 토로하며, 그렇게 되면 오히려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친구들이 마른 시냇물처럼 실망을 준다고 탄식하며, 자신이 그들에게 뭔가를 달라고 한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비판하느냐고 반문한다. 욥은 자신의 말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도록 가르쳐 달라고, 바른 말을 했다면 왜 이를 책망하느냐고 항변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욥이 죽음을 바란다는 표현은 자살 충동이 아니라 고통이 극한에 달했음을 문학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욥은 살고 싶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이 고통이 끝나기를 바란다는 뜻을 탄식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이런 탄식은 시편에서도 유사하게 등장하며, 성경적 애가 전통의 일부다.
원어 한 단어
שַׁדַּי(샤다이, 히브리어)— 전능자
히브리어 샤다이는 욥기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하나님의 칭호 중 하나로, 구약 전체보다 욥기에 훨씬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전능한 힘을 가진 신이라는 뜻이며, 욥기에서는 욥과 친구들 모두 하나님을 샤다이로 부른다. 욥은 이 전능한 하나님의 화살이 자신을 겨냥했다고 탄식하는데, 이는 고난의 출처가 누구인지를 욥이 분명히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묵상 포인트
욥의 탄식은 정직하다. 그는 위로받지 못했음을 솔직하게 말하며 하나님께 직접 나아간다. 억지 위로보다 진솔한 탄식이 때로 더 신실한 신앙의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