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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욥기 40장 — 하나님의 두 번째 도전 — 네가 나를 정죄하려느냐

한눈에 보기

하나님은 트집 잡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려느냐고 물으시며 욥에게 응답을 요구하신다. 욥은 자신이 비천하니 무엇이라 대답하겠느냐며 입을 손으로 가리고 다시 말하지 않겠다고 짧게 답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시 폭풍우 가운데 말씀하시며, 네가 내 판단을 폐하고 네 자신을 의롭다 하려고 나를 악하다 하겠느냐고 도전하신다. 이어 하나님은 힘과 위엄으로 교만한 자를 낮출 수 있는지 욥에게 물으신 뒤, 거대한 짐승 베헤못을 묘사하기 시작하신다. 그 짐승은 소처럼 풀을 먹지만 그 힘은 허리와 배의 힘줄에 있으며 사람이 감히 접근할 수 없다.

어려운 표현 풀이

욥의 짧은 응답은 완전한 항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압도적 질문 앞에서 스스로를 변호하던 태도를 내려놓기 시작하는 전환점이다. 베헤못은 하마로 보는 해석이 널리 받아들여지지만, 신화적 과장이 섞인 문학적 묘사로 보아야 하며 특정 동물종 규명보다 하나님이 지으신 압도적 피조물의 상징으로 읽는 것이 자연스럽다.

원어 한 단어

גֵּאֶה(게에, 히브리어)— 교만한 / 높은

히브리어 게에(교만한, 높은)는 하나님이 욥에게 교만한 자를 찾아 발견하여 낮추어 보라고 도전하실 때 쓰인다. 인간이 세상의 악을 다스리는 심판자 노릇을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지 되묻는 수사적 질문이다.

묵상 포인트

진짜 겸손은 침묵할 때를 아는 것이다. 욥은 이제 자신을 변론하던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로 조용히 옮겨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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