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욥기 35장 — 엘리후의 세 번째 발언 — 하늘을 보라
한눈에 보기
엘리후는 욥이 내 의로움이 하나님께 무슨 유익이 있느냐고 말한 것을 문제 삼으며, 사람의 의나 악함이 하나님께 직접적인 손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람이 하늘을 우러러보면 자신보다 높이 계신 하나님을 볼 수 있는데도, 억눌린 자들이 부르짖어도 응답이 없는 것은 교만한 마음으로 헛되이 부르짖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엘리후는 하물며 욥이 하나님을 뵙지 못한다고 말하는 것은 성급하며, 심판이 그 앞에 있으니 참고 기다려야 한다고 권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사람의 행위가 하나님께 이익이나 손해가 되지 않는다는 엘리후의 말은 하나님의 자존성과 초월성을 강조하는 신학적으로 중요한 통찰이다. 다만 이것을 근거로 욥의 부르짖음이 헛되다고 단정하는 대목은 지나치게 성급한 결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원어 한 단어
שָׁמַיִם(샤마임, 히브리어)— 하늘
히브리어 샤마임(하늘)은 엘리후가 욥에게 하늘을 보라, 그 위 아득히 높은 구름을 자세히 보라고 권할 때 쓰인 단어다. 인간이 미칠 수 없는 높이를 통해 하나님의 초월성을 시각적으로 일깨우려는 표현이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은 사람의 의로움에 기대어 존재하시는 분이 아니다. 그 초월성 앞에서 인간은 겸손히 기다리는 법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