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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욥기 30장 — 욥의 탄식 — 이제는 나를 조롱하는 자들

한눈에 보기

지난 장의 영광과 정반대로, 욥은 이제 자기보다 젊은 자들, 심지어 자기 아버지의 개 지키는 자들만도 못하다고 여겼던 자들에게 조롱당하는 처지가 되었다고 탄식한다. 그들은 광야로 쫓겨나 굶주리며 살던 무리의 자식들인데, 이제 욥을 향해 침 뱉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욥의 활줄을 늦추고 그를 진흙 속에 던지신 것처럼 느껴지며, 욥의 몸은 밤마다 뼈가 쑤시고 피부는 검게 벗겨진다. 그는 부르짖어도 응답이 없고, 자신의 수금은 슬픈 소리로, 통소는 애곡하는 소리로 변했다고 고백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사회적 지위가 가장 낮은 자들에게 조롱받는 것은 고대 사회에서 명예를 극도로 실추시키는 일이었다. 욥의 고통은 육체적 통증과 사회적 수치, 영적 침묵이 겹쳐 있다는 점에서 총체적이다. 이 장은 욥기에서 욥의 고통이 가장 생생하고 적나라하게 묘사되는 대목 중 하나다.

원어 한 단어

עֳנִי(오니, 히브리어)— 고난 / 괴로움

히브리어 오니(고난, 괴로움)는 욥이 지금 처한 처지 전체를 압축해 요약하는 단어다. 한때 남을 위로하던 자가 이제는 그 자신이 오니의 날들 속에 놓여 부르짖어도 응답받지 못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묵상 포인트

존귀했던 자리에서 조롱받는 자리로의 추락은 육체의 고통보다 더 깊은 상처가 될 수 있다. 욥의 부르짖음에 하나님은 아직 침묵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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