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욥기 28장 — 지혜의 노래 — 은은 광맥에서, 지혜는 어디서 나는가
한눈에 보기
이 장은 세 친구와의 논쟁에서 잠시 벗어나, 지혜를 향한 장엄한 시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은 은과 금을 캐내려 땅속 깊이 굴을 뚫고 어둠 속에서도 길을 찾아내는 놀라운 기술을 가졌지만, 지혜가 어디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깊은 바다도 지혜는 내게 없다 하고 죽음과 스올도 소문으로만 들었다고 말한다. 지혜는 세상 어디서도 값으로 살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만이 그 길을 아신다. 마지막 절은 지혜의 정의를 선언한다 —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는 것이다.
어려운 표현 풀이
이 지혜시는 욥기 전체 흐름에서 잠시 멈추어 서서, 인간이 아무리 뛰어난 기술로 자연을 정복해도 지혜만은 스스로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장의 화자가 욥인지 저자의 독립적 삽입인지 학자들 사이에 논의가 있지만, 뒤이어질 하나님의 응답을 예비하는 신학적 다리 역할을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원어 한 단어
חׇכְמָה(호크마, 히브리어)— 지혜
히브리어 호크마(지혜)는 이 장의 중심 주제어다. 사람이 광물을 캐내는 기술은 있어도 호크마가 있는 곳은 알지 못한다는 대비를 통해, 지혜는 인간이 발명하거나 발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보여준다.
묵상 포인트
지혜는 기술이나 재물로 얻을 수 없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나는 것, 그것이 지혜의 시작이자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