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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욥기 18장 — 빌닷의 두 번째 발언 — 악인은 빛이 꺼진다

한눈에 보기

빌닷이 다시 발언하며 욥을 향해 언제까지 말의 덫을 놓겠느냐고 따진다. 그는 악인의 빛이 꺼지고 그의 불꽃이 빛나지 않는다는 선언으로 시작해, 악인의 결말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악인의 발이 그물에 걸리고, 무서운 것들이 그를 겁주며, 그의 장막에는 재앙이 깃든다고 말한다. 악인은 자손도 이름도 남기지 못하며 기억조차 남지 않는다는 것이 빌닷의 결론이다. 이 묘사가 욥을 향한 것임을 독자는 안다.

어려운 표현 풀이

빌닷이 묘사하는 악인의 운명은 성경의 다른 지혜 문헌에서도 나타나는 공통 주제다. 이 내용 자체가 거짓은 아니다. 문제는 이 묘사가 욥에 대한 적용으로 기능한다는 점이다. 빌닷은 욥이 자녀도 재산도 잃었고 몸이 망가진 상황을 악인의 표지로 해석하고 있으며, 이것이 그의 신학적 오류다.

원어 한 단어

בַּלָּהָה(발라하, 히브리어)— 공포 / 재앙 / 무서운 것

히브리어 발라하는 갑자기 덮치는 공포나 재앙을 가리키며, 욥기에서 악인의 운명을 묘사하는 핵심 단어로 쓰인다. 빌닷은 이 발라하가 악인의 장막을 차지한다고 선언한다. 욥기의 아이러니는 욥이 경험하는 고통을 빌닷이 악인의 징표로 해석하지만, 독자는 1장에서 이미 욥이 의인임을 알고 있다는 데 있다.

묵상 포인트

빌닷의 신학은 정교하지만 욥에게 잘못 적용되었다. 고난받는 사람을 악인의 공식으로 재단하는 것이 위험한 이유를 욥기는 반복해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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