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평신도를 위한 통독

예레미야 38장 — 진흙 구덩이의 예레미야 — 예상 밖의 구출

한눈에 보기

유다 관료들은 예레미야의 예언이 전쟁 의지를 꺾는다는 이유로 그를 진흙 구덩이에 내던진다. 에티오피아 출신 왕실 관리 에벳멜렉이 왕에게 직접 청원하여 예레미야를 구해 낸다. 이방인이자 왕실 내 주변인이 유다의 고위 지도자들이 모른 체한 일을 대신 해낸 것이다. 왕은 예레미야를 비밀 회동에서 다시 만나지만, 귀족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예언자의 권고를 끝내 따르지 못하고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진흙 구덩이에 넣는 것은 직접 처형하지 않고 서서히 죽게 하는 방식으로, 책임을 분산하는 잔인한 방법이었다. 에벳멜렉이 이방인이자 내시라는 사실은 의도적인 대조를 형성한다. 하나님의 구원은 이처럼 예상치 못한 인물과 경로를 통해 온다. 왕의 두려움과 예언자의 담대함이 같은 장 안에서 교차하며 결단력의 유무가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보여 준다.

원어 한 단어

בּוֹר(보르, 히브리어)— 구덩이 / 웅덩이

물을 저장하는 웅덩이나 우물을 뜻하는 단어. 성경에서는 자주 감금이나 죽음의 위기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등장한다. 이 장의 진흙 구덩이는 예언자가 처한 극한 위기의 공간으로, 구출이 이루어질 때 하나님의 보호가 얼마나 특별한 경로로 오는지를 강조하는 배경이 된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은 때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인물을 통해 가장 절박한 위기에 처한 사람을 구원하신다는 것을 이 장이 보여 준다.

통독은 성도님이, 설교 준비는 목사님께 선물하세요

원어 분석·역사적 배경·고전 설교·현대 주석까지 담은 설교 준비 자료집 구독권을 섬기시는 목사님·전도사님, 또는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께 선물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