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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예레미야 23장 — 거짓 목자와 거짓 예언자 — 참된 지도자에 대한 소망

한눈에 보기

23장은 이스라엘을 흩어버린 부패한 지도자들에 대한 심판 선언으로 시작된다. 하나님은 그들을 대신해 진정한 목자들을 세우시고 흩어진 양떼를 다시 모으실 것이라 약속하신다. 이어 다윗 계열에서 나올 의로운 지도자에 대한 소망 신탁이 등장하며, 그 지도자를 통해 진정한 구원과 안전이 실현될 것임이 선언된다. 장 후반부의 상당 분량은 거짓 예언자들을 향한 비판으로 채워지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지어내거나 서로의 말을 베끼는 자들의 실상이 폭로되고 그들이 받을 심판이 예고된다.

어려운 표현 풀이

부패한 지도자 비판과 의로운 지도자 약속이 연결되는 구조는, 현재의 실패가 미래의 회복을 향한 하나님의 의지를 취소하지 않는다는 역설을 담는다. 거짓 예언자들에 대한 핵심 고발은 하나님의 위임 없이 자기 생각과 꿈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선포한다는 것이며, 이는 참된 예언의 기준이 내용의 매력이 아닌 위임의 실재에 있음을 보여준다.

원어 한 단어

נָבִיא(나비, 히브리어)— 예언자 /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자

히브리어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공동체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은 자를 가리키는 단어로, 23장에서는 참 예언자와 거짓 예언자를 가르는 기준 논의에서 핵심 단어로 등장한다. 거짓 예언자는 이 호칭을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위임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 이 장의 핵심 고발이다.

묵상 포인트

참된 예언자의 기준은 권위 있게 말하는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히 위임된 자인지 여부에 있다. 말씀의 무게는 전달자의 자격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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